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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겨울 여행기

시애틀 3일차 공항에서 렌트카 |트립닷컴 | 벤쿠버 키칠라노 장보기

트립닷컴에서 시애틀 타코마 공항 픽업 및 리턴으로 차량렌트를 신청했다 22만9천원
지프 콤파스 사이즈로

메일로 렌트 바우처가왔고 간단하게 폭스 카운트로 오라고

호텔 프리 셔틀을 타고 공항가서
한칸 건너가니 렌트어카 셔틀이 또 있고
그걸타고 20분 가량을 가니 커다란 터미널에 렌트카 회사들이 모여있다

항공사 카운터마냥.


하필 그 시점에 회사 시스템이 셧다운되서 우리뒤론 줄이 점점 길어졌고 대기시간이 제법 늘어났다.

약 1시간은 안되었을것 같다
서류 챙겨 차 받으러 다른 층으로 갔다


폭스바겐 타오스
거의 신차 수준
깨끗하고 내부도 요즘 나오는 차량 콘솔 이고
좀 작지만 우리 세명 다니기엔 괜찮았다

빠르게 앞뒤 사진찍고
바우처에 적힌대로 몇가지 테스트들을 하고 출발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캐나다 벤쿠버

소요시간은 약 3시간 ㅡ3시간반 예정
I -5고속도로 타고 북으로만 가면 끝이다.

2명이상이나 버스면 이용하는 HOV라인이 있을때는 이용해주며 열심히 북으로 북으로



예전 캐나다 방문은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서 토론토를 여행한거였는데 2015년도였던 것 같다

문제는 달라스에서 거기까지 어떻게갔는지
또 운전을 내가했는지 아무 기억이 없다는 점 🤦.


몇가지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과 토론토 박물관이 굉장히 좋았던 점
어느 좋은 캐슬같은데에서 사진찍었던 것 등만 기억이 난다.

이번엔 반대 방향에 있는 벤쿠버 방문

목적지는 에어비앤비 숙소다





벤쿠버 키칠라노
kitsilano

미국 캐나다 국경을 넘어갈때 육로로 가면 비자를 따로 받지않는다. 비행기타면 비자가 필요하지만.

우린 간단하게 여권 보여주고
친구만나고 2박3일 여행이라고 말하고 국경을 지났다
기다리는 사람도 별로없어서 2ㅡ3대 정도 기다린 정도

캐나다로 넘어가니 써리 라는 동네가 나온다
한국인들이 많은 동네라고

올라가며 어떤동네는 베트남사람들이
필리핀사람들이 중국사람들이 인도사람들이 ....

다 많은 동네들이 있다하니
그간 캐나다의 오픈된 이민 정책이 불어온 결과 겠지 싶다.


우리가 묶는 키칠라노는 백인 비중이 높고
비교적 사는 동네라서 치안이 좋다 하여 그 동네로 가게되었다




실제 숙소에서 슈퍼도 가깝고
식당들이 즐비한 거리도 가까워 3일내내 정말 편했다.




도착하자마자 나가서 먹은 스시집에서는 아예 한국어로 오더를 받았고
벤쿠버엔 한인이 원체 많은지 여기저기 한국인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렇다는 건
살기 좋다는 건데....








우선은 물가다.

미국 몇일 지나다가 캐나다를 가니
우선 식료품비며 외식비며 눈에 띄게 줄어드니 좋았다

더 많은 옵션에
더 저렴한 가격

살기 좋아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벤쿠버를 방문하기 전에 알기론
요즘 캐나다를 떠나는 사람이 많다던데
이건 오히려 캐나다로 오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거 아닌지.



그다음은 치안이다

물론 벤쿠버에도 마약거리가 있지만
저녁에도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면 왜 떠날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의외로 집값이 높다.


지난 총리의 이민정책으로 캐나다에 이민자 수가 급격히 늘었고 인도.일본.중국.한국인이 집값을 올려놓았다.
어디나 뻔한 스토리이긴하다.


우리가보기엔
대도시 어디든 집값이 높은데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면
벤쿠버가 심하게 높지않을듯한데
살던 사람이 느끼는 차이는 클것 같다

실제 우리가 묶은 숙소는 3층 짜리 그다지 크진않은 하우스인데 50억 정도 하는 것 같다

동네탓이겠지

좀 멀리 검색해보면 20억대 10억대 점점 내려가니까.


2룸 기준에서 보면 7억 6억 새 아파트 들도 많아서
어느기준이냐 .

아파트냐 하우스냐
기준마다 다를거다.


그렇게 해서 비슷하다 친다면
벤쿠버 살기 좋은 👍  곳 같다.


현재 환율로 볼때 마켓에서 사는 식자재 값 나쁘지않고
외식비용 나쁘지않다

이미 캐나다 이민가라는 이야기도 들었던지라
캐나다가 교육비 얼마 안드는건 알고있고

우리나라 많은 엄마들이
혼자서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캐나다 학교 보내는 경우가.그렇게 많다는데

그게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

한국도 그게 어려운 국가인데 말이다.




벤쿠버 와서는 마트를 자주갔다.


벤쿠버 키칠라노 주변엔 우선 세이프웨이 Safeway 가 많았고 홀푸드 whole food 시티마켓 city market
대형 마트들이 즐비하다

마트에 liquors 。맥주 와인 위스키를 안팔고 별도 리퀴어 샵을 이용해야하는것이 번거롭지만

미국사는 동안. 한번 장보려면 여러 슈퍼 가던게 익숙해서
그정도는 뭐. 대수롭지않았다.


치즈나 살라미 프로슈토 등
평상시 한국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여긴 확실히 싸다...
많이들어있는데 7불...

결국 첫날 가서 아예 장을 봤다

우유.계란.식빵. 치즈.프로슈토.음료 등

많이담았는데 금액도 얼마안하고
장보는데 사고싶은게 많아.... 😭

아예 벤쿠버를 더 길게 잡고 왔어야했나.
( 이 말을 결국 많이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