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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겨울 여행기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 식당 호텔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 까지
354 마일을 운전해서 가는 날

대망의 그날이다

길이 얼어있거나 미끄러우면 어쩌지
눈이나 비가 내리면 큰일인데
인터넷도 안터진다는데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게 바로 오늘이다.


우선 공항에서 렌트카 를 찾기로.



이번엔 트립닷컴이 아닌 투로에서 빌렸다

투로는 개인에게 (호스트)
빌리기 때문에  호텔픽업 공항픽업 또는 그사람이.지정한 장소 등 출발 선택지도 많다

우린. 호텔이 좋은데 돈아낄겸
공항 픽업으로 선택....했으나

공항 주차비를 내란다....

주차비 16불 가량....









자 이제 앵커러지에서 출발이다
가야할 거리는.360마일
약 580km이다.



무려 6시간반.


출발 약 2시간까지만 해도
경치를 보며 달렸고 행복해했다.






멀리 보이는 산맥을 보며
와 정말 맥주 광고 속 산맥 같다며 ㅡ 좋아했는데
갑자기 변해버린 도로사정은 ...
우리를 초긴장 상태로 몰았다.





미리 지도에서 주유소도 체크하고
기름도 가득 채워 출발했고
여유있게 이쯤에 놓자고 주유소 5개를 체크하고
음식점도 여러군데 (7ㅡ8군데) 보아놨는데

5 주유소는 모두 문이 닫았고
음식점은 진입로조차 눈으로 가득 막혔다.



이러다가 정말 큰일이다...싶어서
가다가 드디어 문이 연 주유소와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에서 땡큐땡큐하며

주유도 가득하고
운전도 자리 바꾸고
핫도그라도 먹고
맥주도 사고

이제 조금은 마음 편하게 호텔로 향했다.


길은 정말 험해서 우린 80km 정도로도
좀 마음졸여가며 가는데...


아주아주 드물게 나타난 차들은 보통 쌩하고120 km로 우릴 지나갔다....


오마이갓....

그들은 아무리 알래스카 사람이라도 겁을 상실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 타이어를 장착한 것인지 모르겠다.






인적 드문 길에 가끔 나타나는 차는 반가웠지만
제치고 가기에만 바쁜 그들을 보며
우리는 더욱 사고없이 도착하자는 목표만 다졌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페어뱅크스

페어뱅크스(Fairbanks)는 알래스카주의 중앙부에 위치한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장 큰 도시는 앵커리지)이고, 알래스카 내륙부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다. 타나나 강을 남쪽에 끼고있고, 체나 강이 중심부에 흐른다

페어뱅크스는 북위 64°50'17", 서경 147°43'35"에 위치해 있다. 북극선에서 남쪽으로 약160km에 위치해 있다.

페어뱅크스는 알래스카 내부의 중심에 위치하며, 시내에는 치니 강이 흐르고 남쪽에서 타나나 강과 합류한다. 비행기로는 앵커리지로부터 45분, 시애틀로부터 3.5시간 거리에 있다. 앵커리지로부터 북쪽으로 576km에 위치하며 자동차로는 6시간 걸린다.



두...두번째 도시라는 건 일단 모르겠다만
앵커리지와는 달리 진심 추운 날씨를 고대했던 우리에게 페어뱅크스 2월 날씨는 너무나도 안.추.웠.다.


이러면 한국이 더 추운게 아닌가...영하 20ㅡ30도를 기대했는데
막상 페어뱅크스에 내렸는데.....
이상해....


우린 시간이 없기에
바로 구글에서 식당 검색에 나섰고 리뷰가 훌륭한 타이 레스토랑으로 갔다.










우선 양이 많았고 팟타이도 괜찮았다.
손님도 제법있고 배달오는 사람도 많았다.

로컬에서 괜찮은 듯

직원도 친절

음식값도 적당.


페어뱅크스 음식값이 비싸다 해서 라면이랑 챙겨왔는데...이정도면 그냥 평균 정도일것 같다.



눈속에
파묻힌 주차를 하고
밥을 먹고 바로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이번에 묶은 호텔은
크루즈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는 웨스트뱅크스.


그냥 크고 오래된 호텔


북관 남관 나눠있는데 우리는 북관